고우림 법적대응 가짜뉴스 이혼설에 선처없다 (+또 다른 가짜뉴스들은?)

고우림 법적대응 가짜뉴스 이혼설에 선처없다 (+또 다른 가짜뉴스들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일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어어서 ''최근 온라인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가짜뉴스의 근절이 곧 고우림과 가족들, 팬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 판단하였고 그에 따라 무관용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면서 ''모든 대응 과정에서 선처와 협의가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를 향한 성희롱과 명예훼손, 모욕,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튜브에는 김연아와 고우림 부부의 출산설부터 이혼설까지 다양한 가짜뉴스가 올라왔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김연아가 해외 출장을 간 사이 고우림이 외도를 해 두 사람이 곧 이혼할 것이며, 김연아가 임신 2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는 등 굉장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담고있었습니다. 이에 김연아의 소속사는 ''표현의 자유라고는 하지만 이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좀먹는 범죄이자 사회악''이라며 ''이번 기회에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범사회적인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것은 김연아와 고우림 부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거액의 빚을 남기고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에게 ''잘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으며, 암 투병 중이었던 서정희가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서정희의 딸 서정주는 ''우리 엄마 멀쩡히 살아계신다''며 ''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하는 이런 사람들은 참..''이라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김영옥 또한 사망설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짜뉴스를 만든 제작자는 영상의 썸네일로 배우 김수미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김영옥의 옆에서 울고있는 모습을 짜깁기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배우 김혜은은 ''나의 롤모델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나쁜 유튜버의 가짜뉴스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배우 박근형과 가수 혜은이 등이 유튜브에 사망설 가짜뉴스가 올라와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었습니다.

 

특정인을 상대로 한 가짜뉴스 컨텐츠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되어 처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가짜뉴스를 계속해서 생산해내고 있는 채널들의 경우에는 해외에서 가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처벌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현지 경찰의 도움 없이는 범인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