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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팝핀현준♥, 박애리 3중 추돌사고, 응급실 행

by 할인쿠폰코드 2023. 2. 18.

팝핀현준♥, 박애리 3중 추돌사고, 응급실 행

팝핀현준 아내 박애리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판핀현준 아내 박애리의 갑작스럽게 전해진 사고 소식에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팝핀현준은 지난 2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 큰일 날 뻔 ㅠ 박애리 사고 났는데 천만다행으로 큰 사고지만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ㅜ 아직도 심장이 벌렁 ㅠ #교통사고 #고속도로 #검사중 #3중추돌사고”라며 아내 박애리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함께 공개된 박애리 3중 추돌사고 사진에는 당시 처참한 사고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애리가 타고 있던 차량 앞 범퍼와 뒤 범퍼가 완전히 박살 난 모습이며 그 뒤로도 차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해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너무 놀랐잖아요”, “헐 형 무슨 일이에요?”, “많이 안 다치셔서 너무 다행이네요”, “괜찮으신 거죠?”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애리를 향한 많은 이들의 걱정이 쇄도하자 18일(오늘) 팝핀현준은 박애리가 치료를 받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현재 몸 상태를 전했습니다.

 

 

 


팝핀현준은 “치료 중이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라며 “허리와 다리를 좀 다쳐서 지금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고 있다”고 현 상황을 알렸습니다. 이어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고, 운전석 의자가 휘어버릴 정도로 뒤에서 큰 충격이 가해져서 박애리가 허리를 좀 다친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팝핀현준은 “빠른 회복할 수 있게 제가 옆에서 잘 챙기고 있다”고 안심시키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모두 감사드리고 또 이런 사고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하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항상 건강하시라”라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한편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습니다.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애리, 팝핀현준 결혼, 만남, 연인이 되기까지

박애리, 팝핀현준과 결혼전 인터뷰

"퓨전 국악 퍼포먼스인 ‘뛰다 튀다 타다’의 상대역으로 현준씨를 처음 만났어요. 첫인상은 ‘청년이 아주 곱게 생겼네’였어요. 사실은 평소 TV를 보지 않고 더욱이 힙합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팝핀현준이 누군지 몰랐어요(웃음). 저희는 공연을 할 때까지만 해도 별로 친해지지 않았고요. 데이트 신을 찍는데 거리감 있는 상태에서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해야 했어요. 제 직업이 소리꾼이다 보니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해요.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고 싶어 “재밌는 이야기해줄까요?”하고 말을 건넸죠. 제가 던진 농담에 그는 ‘깔깔깔’ 웃어줬어요.

저는 늘 열 살 이상의 어른들과 지냈고, 반대로 현준씨는 열 살 이하의 어린 사람들과 지내는 게 편한지라 서로 연인이 되리란 생각은 꿈에도 못했어요. 그런데 오랜 기간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우연히 현준씨가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추는 과거 영상을 보게 됐지요. 그때 ‘아, 저 사람은 멋으로 춤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하나로 춤을 추고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깊은 감명을 받았죠. 영상을 보는 중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연예인으로 비춰지는 환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예술 혼이 굉장히 감동적이었거든요. 모든 공연을 마치고 저희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죠. 하루에 두세 시간씩 이야기를 나눴어요. 서로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어요. ‘나보다 두 살이 어리지만 오히려 더 많은 세상을 보고 겪어왔구나. 배울 점이 많은 친구구나’라고 느꼈어요. 저 밝은 모습 안에 또 다른 세상을 향한 고민과 한이 있었죠. 더 안아주고 더 아껴주고 싶었어요.

사실 현준씨를 만나기 전에는 한 번도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일이 재미있고 늘 바빴기 때문이죠. 제 나이쯤 되면 사람들이 결혼과 사랑은 별개라고 조언하죠. 꿈은 무대에서 꾸는 것이지 현실에서 찾는 게 아니라고요. 하지만 현준씨를 만나고는 그렇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현준씨는 하늘에서 박애리에게 보내준 선물이에요.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한다면 서로 존경하며 살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주변 사람들이 궁합을 봤는데요, 현준씨와 제가 천생연분이라더군요(웃음). 아들 딸 구별 않고 셋만 낳아서 잘 살겠습니다.

 

 



팝핀현준, 박애리와 결혼전 인터뷰

저는 누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았어요. 화려해 보이지만 소박하고, 전통음악을 하는 진중한 면이 있지만 고리타분하지 않았죠.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모습이 좋았어요. 함께 공연한 작품에서도 제가 누나를 꾀는 역할이었어요. 실제로도 제가 먼저 사귀자고 얘기했죠. 걱정이 되기는 했어요. ‘퇴짜 맞으면 어떡하지’ 하고. 다행히 누나가 흔쾌히 받아주었어요. 누나와 전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많아요. 일단 연습벌레라는 점이 같았죠.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내가 창피하지 않아야 남들에게 당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통했어요. ‘결혼은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전 바로 지금인 것 같아요.

‘이 여자를 놓치면 정말 후회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지금쯤 누나 주변의 남자들이 땅을 치고 후회하겠죠. 정말 제가 ‘땡 잡은’ 거죠. 사람들은 제가 국악인과 결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해요. 사실 저도 몰랐어요. 누나와 전 교제를 시작하고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당연히 서로 남이니까 생각도 다르다는 걸 이해해야지요. 싸울 것 같다 싶으면 먼저 양보하면 돼요. 앞으로도 누나가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당당한 남편이 되고 싶어요. 오늘도 힙합 공연 무대를 이용해 깜짝 프러포즈를 했는데 살면서 더 많이 해줄 작정이에요. 저희는 스스로 노래할 줄 알고 춤출 수 있으니 전문 이벤트 업체가 필요 없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공연을 해주고 싶어요. 저희 결혼식도 공연처럼 꾸며보려고 해요.

지금 영상, 안무, 음악, 시나리오, 조명까지 모두 제 손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벌써 알고 지내는 PD나 공연 연출가 분들이 제게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이니 퓨전 공연 콘서트를 만들어보자”고 말씀하세요. 개인적인 바람은 누나가 명창이니까 제가 좀 더 노래를 잘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득음이라고 하죠. ‘하하하’ 농담이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우리는 전통문화를 소중히 해야 한다면서 정작 잘 모르잖아요. 누나를 통해 뮤지션으로서 얻는 게 많을 것 같아요. 전 정말 행운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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