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파퀴아오 출연 (+강호동 멱살,산다라박 친분,대선 출마)

아는형님에 필리핀 영웅 파퀴아오가 산다라박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격투동아리' 특집으로 이훈과 윤형빈, 김요한과 파퀴아오, 산다라박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아는형님 방송에선 "이 학교 보스가 누구냐"며 파퀴아오가 등장해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는 형님들은 "팬이다"라며 복싱 역사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 영웅 매니 파퀴아오에 팬심을 내비쳤습니다.

이수근은 활짝 웃는 파퀴아오에 "파퀴여워"라며 "인상이 너무 좋다"라고 칭찬했으며 이어 서장훈은 "동네마다 닮은 사람이 있다더라"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파퀴아오는 "맞다. 닮은 사람이 많다"라고 인정하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산다라박은 '파퀴아오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 "예전에 내가 필리핀에서 음악 활동을 할 때 파퀴아오도 앨범을 냈었다"며 "그 때 같이 음악 방송에서 만났다"라고 말하며 파퀴아오와의 만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파퀴아오는 "국민들이 사랑을 많이 주셔서 그분들께 힘이 되고자 노래를 했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서장훈은 "파퀴아오가 필리핀에서 제일 유명하지 않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파퀴아오 대신 "그렇다. 파퀴아오가 넘버원이고, 내가 넘버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파퀴아오는 산다라박의 말에 동의하며 자신이 넘버원이고, 산다라박이 넘버투다라고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산다라박은 "내가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면 여권이 필요없다. 날 알아보고 내 팀들 다 패스된다"며 "산다라 팀이면 시간 걸리는 짐도 다 찾아주시고 내가 뜨면 경찰이 에스코트 해줘서 길을 뚫어주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경훈은 국빈 대접이라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파퀴아오는 남다른 선행을 밝혀 시선을 모았습니다. 파퀴아오는 “가난하고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생계와 일자리를 구해주고 있다. 그리고 수 천 명의 학생들을 학교에 다니게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훈은 “파퀴아오가 고향 사람들을 위해 집 1000채를 지어줬다”라며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파퀴아오는 집과 땅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공부와 일자리 마련까지 돕는 선행을 펼쳤고 이를 들은 형님들은 파퀴아오의 남다른 선행에 존경심을 표하며 감탄했습니다.

 

 

 

또한 파퀴아오는 오스카 델 라 호야와의 경기를 회상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내가 델 라 호야와 싸우는 걸 원하지 않았다"며 "내가 호야보다 키가 작아서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습니다. 파퀴아오가 언급한 델 라 호야는 복싱 역사상 6체급을 석권한 레전드 선수입니다. 이에 배우 이훈은 "델 라 호야가 파퀴아오한테 너무 맞아서 8라운드에 TKO를 선언했다"라고 지식을 뽐냈습니다.

이에 매니 파퀴아오는 "그보다 키가 작지만 링에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당시 그는 불리한 체격 조건에도 자신감을 보였고, 강력한 펀치로 델 라 호야를 압도했습니다. 결국 델 라 호야를 이겼고, 이 경기를 끝으로 세계적인 선수 델 라 호야는 은퇴하였습니다.

 

한편, 파퀴아오는 '왜 아는형님에 출연했냐'는 질문에 "이번 12월에 친선경기가 있는데 그걸 홍보하러 왔다"라고 정직하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날 파퀴아오가 45세라고 소개하자 이훈은 "3년 전까지만 해도 경기를 뛰었다. 41세 챔피언으로 최고령이었다"며 팬심을 표출했습니다.

 

 

 

 

 

이상 아는형님 파퀴아오 출연 소식이었습니다. 파퀴아오는 12월11일 고양시의 킨텍스에서 자선경기 형식의 스페셜매치를 유대경선수와 벌이며 아는형님 외에도 런닝맨에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