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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료법|비약물 치료, 수면 습관 교정, 약물 요법, 병원 치료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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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25. 09:30
불면증 치료법|비약물 치료, 수면 습관 교정, 약물 요법, 병원 치료까지 총정리
밤마다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니라 뇌와 몸의 회복 리듬이 깨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특히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전자기기 사용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수면제 처방보다는 원인별 접근이 중요합니다.
불면증의 정의와 주요 유형
불면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진단합니다.
유형 | 증상 |
입면장애 | 누워도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림 |
유지장애 |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움 |
조기각성 | 새벽에 일찍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함 |
비효율 수면 |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함 지속 |
※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로 발생하는 ‘급성 불면’도 존재하며, 1개월 이내 회복되면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약물 치료법 (1차 권장)
1. 인지행동치료(CBT-I)
불면증 치료의 표준 1차 치료법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로 이뤄집니다.
- 자극 통제: 침대는 ‘잠자는 곳’이라는 조건반사를 회복 (침대에서 스마트폰 금지)
- 수면 제한: 수면 시간만큼만 침대에 눕는 훈련 → 깊은 잠 유도
- 수면 위생 교육: 잘 자기 위한 환경/습관 조절
- 비합리적 사고 교정: “잠 못 자면 망한다”는 공포 사고 줄이기
→ 약물보다 효과가 길고 재발률도 낮아, 심한 불면에도 우선 적용됩니다.
→ 국내 병원 중 수면클리닉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시행 가능
수면을 부르는 생활 습관 (수면 위생 수칙)
수칙 | 설명 |
일정한 기상 시간 | 주말 포함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
오후 낮잠 제한 | 20~30분 이내, 오후 3시 이전만 허용 |
취침 전 화면 차단 | 스마트폰, TV, 블루라이트 최소 1시간 전 종료 |
자기 전 식사·카페인 제한 | 과식·커피·콜라 금지 (3~4시간 전부터) |
운동은 낮에만 | 오후 늦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각성 유발 |
침실 환경 정비 | 조도 낮추고, 시계는 보이지 않게 배치 |
무리한 잠 시도 금지 | 잠이 오지 않으면 20분 내 침대에서 일어나기 |
→ 이 수칙만 잘 지켜도 경도 불면증은 별도 치료 없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치료 (전문의 처방 필요)
1. 수면제(벤조디아제핀계 / Z계열)
종류 | 예시 약 | 특징 |
벤조디아제핀계 | 졸피뎀, 트리아졸람 | 빠른 수면 유도, 중독성·내성 주의 |
비벤조계(Z계열) | 졸피드, 스틸녹스 | 비교적 안전하나 장기복용 주의 필요 |
→ 단기간 불면에 효과적이나, 장기 복용 시 중단 어려움
→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복용 필요
2. 항우울제·항불안제
- 미르타자핀, 트라조돈 등은 졸음을 유발하면서도 기분장애에 함께 효과
- 불면증이 우울증, 불안장애와 함께 나타날 경우 주로 사용
수면을 돕는 보조요법
1. 멜라토닌 보충제
-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
- 수면 리듬이 깨진 경우(교대근무, 시차 등)에 효과
- 국내에서는 일부 제품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승인
2. 감정 이완 요법
- 명상, 복식호흡, ASMR, 백색소음 등
- 이완 → 심박수 감소 → 수면 유도에 도움
3. 허브차, 아로마테라피
- 카모마일, 라벤더 등은 심리적 안정에 도움
- 효과는 개인차 있으나, 습관화 시 수면의식 형성에 유리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불면
- 낮에도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우울감 동반
- 수면제를 복용해도 효과 없거나 오히려 더 불안함
- 이유 없이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야간 각성 반복
→ 이 경우 수면다원검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