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이야기

강형욱, 성추행 반려견 훈련사 루머에 분노

실속정보박스 2023. 2. 21. 14:05

강형욱, 성추행 반려견 훈련사 루머에 분노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연예계 ‘가짜뉴스’에 이번엔 반려견 훈련사인 보듬컴퍼니 강형욱 대표가 피해를 봤습니다. 강형욱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컴퍼니)도 남양주에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와 나눈 대화창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에서 상대는 “어휴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라며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와 관련해 누군가 강형욱을 지목한 글을 캡처해 보냈습니다. 강형욱은 “쥐XX 같은 X들”이라며 강형욱은 성추행 반려견 훈련사 루머에 분노했습니다.





강형욱은 SNS 글에서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며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 올린다. 그 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오산경찰서에서 보조 훈련사를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추행한 혐의로 반려견 훈련사 A 씨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씨를 고소한 사람은 30대 여성 B씨로 보조훈련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지방 촬영장 등에서 A씨가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하고 강제 추행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B씨는 통화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녹취록에서 A씨는 B씨에게 1박 2일로 여행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B씨는 이외에도 손을 잡거나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입원할 만큼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이 과정에서 강형욱이 억측의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형욱 개통령님이 그럴 리 없다는 거 굳이 안 쓰셔도 전 국민이 압니다", "뉴스에 다들 강훈련사님은 아니라는 댓글이 99.9%예요. 첨부터 저는 걱정 안 했어요. ", "전혀 아닐 것 같은 사람도 뒤통수치는 경우가 많은 중에도 이렇게 1도 걱정 안되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경우는 단지 ‘강제추행 반려견 훈련사가 강형욱일 것’이라는 추측을 넘어 보듬컴퍼니가 오산에 있다는 가짜 정보가 마치 실제처럼 눈갑해 퍼져나갔다는 점에서 강형욱에게 더욱 치명적이었습니다. 가짜뉴스를 퍼나르는 일부 유튜버들이 억측을 기정사실화하는 데 더 큰 몫을 했습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수월해지면서 이를 이용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마치 사실인양 퍼나르는 가짜뉴스 피해는 사회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경우 이 같은 가짜뉴스로 이미지에 손상을 입으면 일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고우림과 김연아 커플 역시 이혼했다는 가짜뉴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당한 가짜뉴스는 유튜버발입니다. 해당 유튜버는 김연아 고우림 뿐 아니라 유명 부부들의 콘텐츠를 모두 가짜로 다뤄 실소를 자아낼 정도입니다. 하지만 구독자가 상당수이며 댓글을 보면 해당 영상을 그대로 믿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는 신혼 4개월만에 임신설 이혼설을 유포해 만든 해당 가짜 뉴스에 몸살을 앓다가 부부가 모두 칼을 빼들었습니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0일 "최근 온라인 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대응 과정에서 선처와 협의가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도 "이같은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가짜 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로서 가짜 뉴스 유튜버와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가짜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범죄이며 사회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보통 이같은 사건에 부부가 함께 거론되면 한쪽에서 전담해 입장을 내는데 이번 경우처럼 부부 양측이 거듭 입장을 내며 강력 대응을 선포한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도 넘은 '가짜뉴스'에 분노했으며, 동시에 강경하게 대응해 민형사상 선처 없는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재차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