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 제작발표회 +유민상,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 (첫방송, 인터뷰)
맛녀석 제작발표회 +유민상,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 (첫방송, 인터뷰)
재정비를 끝낸 인기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이 더욱 알차게 돌아왔습니다. 20일 오후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는 데프콘과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그리고 이지혜 PD와 홍유나 PD가 참석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은 8년 동안 장수한 먹방 예능으로 기존 멤버였던 문세윤과 김민경, 홍윤화가 하차한 후 유일하게 남은 유민상에 데프콘과 이수지, 김해준이 합류해 재정비를 마쳤습니다.
이날 이지혜 PD는 "데프콘은 공감 능력도 좋고, 음식도 좋아하니까 음식에도 공감을 잘할 것 같고 먹을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캐스팅하게됐다''고 말한 후 ''이수지는 다재다능하고 상황 캐치 능력이 엄청나다. 유민상과 데프콘에게 기 눌리지 않는 여장부가 필요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해준은 부캐 캐릭터가 다양해서 '맛녀석'에 보여줄 부캐가 기대됐다. 그리고 먹기량이 엄청나다"라며 새 멤버 캐스팅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데프콘은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과 멤버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올 게 왔구나. 내 프로그램이다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좋았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나는 솔로 녹화를 기다리듯 맛녀석 녹화도 설레고 기다려진다"라며 "멤버들과 먹으면 더 많이 먹게 된다. 먹는 걸로는 유튜버분들에게 안 되지만 먹는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린자오밍 이수지는 "좋아하는 선배들이 오랫동안 해오신 프로그램이라 부담감 때문에 고사했었다. 근데 게스트로 나가고 재밌게 먹고 놀다 와서 이렇게 매주 먹으면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하게 됐다. 까부니까 좋더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멤버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대식가는 아니어도 상황극을 연출하는 스타일이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상상하며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이수지는 "한 번도 홍일점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게 대해줬다. 앞으로는 홍일점처럼 대해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막내 김해준은 "목소리는 차분하지만 내 안에 귀여움과 깜찍함이 많다. 막내로서 충실하게 귀여움을 뽐내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이지혜 PD는 김해준을 의외의 활약을 보여준 멤버로 뽑으며 "옛날 김준현만큼이나 음식에 진심인 남자"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일한 기존 멤버 유민상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이 방송만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애착이 있었는데 계속하게 돼서 행복하고 소원을 이룬 것 같다"고 말하며 "이렇게 바뀌면 재밌겠다고 너무 기대하셔서 서운하기도 했다. 그만큼 많이 기다리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지혜 PD는 "출연자, 제작진 모두 오래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다.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출연자 텐션도 좋아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은 오는 21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