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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하이브 공식입장, 이수만 경영 참여 No(다음 달 주주총회가 가장 중요)

by Clever Story 2023. 2. 11.

하이브 공식입장, 이수만 경영 참여 No(다음 달 주주총회가 가장 중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단독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일각에서 나오는 '이수만 프로듀서 복귀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이브는 10일 ''금일 오전 당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다양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자 아래와 같이 설명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이브측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관련해 ''이 총괄은 향후 3년관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만 프로듀싱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본 주식매매계약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가 제한되므로 이 총괄이 지속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한다거나 프로듀서로서 SM엔터테인먼트에 복귀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이브는 ''2023년 정기 주총에서 의결권을 위임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당사가 지정한 인사에 대한 이사 선임 협력 의무가 존재하기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총괄이 하이브에 지분을 넘겼으니 잔여 지분 매수청구권을 여전히 가지고있는 것이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전 총괄의 잔여 지분이 경영권 행사 등 다른 의도로 보유하고 있다는 추측은 근거가 없다''고 말하며 ''이 총괄이 경영권을 유지하거나 여전히 SM인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싱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이 총괄의 잔여 로열티 수령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당사와 이 총괄의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다. 당사는 이 총괄의 관계사 지분을 매입함으로써 SM엔터테인먼트와 그 자회사들의 이 총괄 개인 지분을 정리키로 했으며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되었던 잔여 로열티를 상호 합의하에 대승적인 관점에서 제거함으로써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용 부담을 제거했다. 이같은 합의를 통해 하이브는 이 총괄과 SM엔터테인먼트간의 지배구조 문제점을 대부분 해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유상증자를 통하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카카오를 제치고 단숨에 SM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세븐틴,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지코 등 K팝신 최고의 가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SM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 보아, 소녀시대, 레드벨벳, 에스파, NCT 등 다양한 K팝 인기스타들을 발굴 및 양성해온 K팝 최고의 기획사 중 하나입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하이브는 K팝 슈퍼 IP를 독점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써는 다음달에 진행될 주주총회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경영권이 어디로 향할것인지가 결정됩니다. 소액 주주들의 지분율이 60%가 넘는 만큼 SM-얼라인-카카오 동맹이 판을 뒤집을 가능성도 충분한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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