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명현만 황인수 상대로 충격 패, 3라운드 48초 TKO
오랜 도발 끝 이뤄진 명현만과 황인수의 20kg가량 차이나는 킥복싱매치가 황인수의 승리로 끝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황인수는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63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에서 명현만을 상대로 3라운드 48초만에 부상에 의한 기권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전날 열린 계체에서 황인수는 99kg을 기록했고 명현만은 117.2kg를 기록했었습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는 한때 로드FC에서 뛰었던 헤비급 선수이자 현재는 유튜버로 활약중인 명현만을 상대로 지속적인 도발을 해왔었습니다. 계체에서는 약 20kg가 차이났지만, 사실 미들급인 황인수는 명현만에 비해 30kg정도 낮은 체급의 선수였습니다. 또한 명현만은 종합격투기 룰보다는 킥복싱룰에 최적화된 선수였기 때문에 경기 시작전 모든 전문가들은 명현만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명현만은 이번 킥복싱 매치를 위해 태국으로 전지훈련까지 다녀온 상태였습니다. 과거 K-1무대에서 활약했고 미르코 크로캅과의 경기 등을 거쳤던 대한민국 입식 최강자인 명현만이었지만 그는 결코 방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황인수는 ''무모한 도전이다''라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 ''남들이 안된다는 걸 증명하는게 가치있는 삶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반드시 증명해 낼 것''이라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기초반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명현만의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명현만은 경기시작부터 파워있는 펀치를 여러차례 꽂으며 체급에 의한 힘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황인수도 지지않고 초반부터 강하게 들어갔지만 확실히 체급차이가 있는 만큼 명현만의 파워를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황인수는 계속해서 로우킥으로 데미지를 주며 명현만을 몰아넣었고, 1라운드 종료 2초를 남기고 들어갔던 라이트 펀치가 명현만의 안면에 제대로 꽂히며 다운을 뺏어내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명현만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기세에 눌리지 않기 위해 큰 펀치를 날리며 황인수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황인수는 계속해서 하체를 위주로 공격하며 명현만의 체력을 갉아먹으려 했고 중간 중간 명현만의 가드를 뚫는 펀치를 성공시키며 관중들로부터 환호성을 받기도 했습니다. 2라운드 중반에는 명현만의 레프트가 황인수의 급소를 쳐 로블로로 휴식시간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이전부터 로블로를 많이 범했던 명현만이었기에 관중석으로부터 큰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다운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상황이었지만, 황인수로부터 여러차례 안면을 가격당해 명현만의 오른쪽 눈이 크게 부어올라있는 상태였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황인수는 하이킥을 시도하는 등 계속해서 날렵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까지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명현만의 안면 상태가 점점 나빠지면서 닥터스탑으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경기를 재개할 수 있을꺼란 기대감도 있었지만, 약 2분가량의 상태체크 후 더이상 명현만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로 인정되어 경기는 황인수의 3라운드 48초 TKO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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