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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기한 지난 거 써도 되는지|사용 가능 기준, 위험 신호, 버려야 할 제품 정리

by Clever Story 2026. 1. 31.

 

화장품 유통기한 지난 거 써도 되는지|사용 가능 기준, 위험 신호, 버려야 할 제품 정리

화장품 유통기한이 지나면 제일 헷갈리는 게 “조금 지났는데도 괜찮은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통기한과 개봉 후 사용기간 차이부터, 제품별로 어디까지가 비교적 안전한지, 어떤 신호가 보이면 바로 버려야 하는지 기준을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유통기한이랑 개봉 후 사용기간은 다릅니다.

화장품에는 보통 두 가지 날짜 개념이 같이 붙습니다.

 

유통기한

  • 미개봉 상태에서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개봉 후 사용기간(PAO)

  • 뚜껑 열린 그림에 6M, 12M 같은 표기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봉한 순간부터 몇 개월 안에 쓰라는 뜻입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미개봉이면 유통기한 기준이 더 중요하고, 개봉했다면 “개봉 후 사용기간”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종류”에 따라 안전선이 다릅니다.

모든 화장품을 똑같이 보면 오해가 생깁니다.

 

위험도가 높은 제품

  • 눈·입 점막 주변 제품, 물기 섞이는 제품, 손이 직접 닿는 제품입니다.

비교적 덜 민감한 제품

  • 건조한 파우더류, 펌프형 용기, 손이 덜 닿는 구조의 제품입니다.

그래도 냄새·색·질감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중단이 정답입니다.

 

 

 

무조건 버려야 하는 “위험 신호”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아깝더라도 사용을 멈추는 게 안전합니다.

 

냄새가 변했습니다.

  • 기름 쩐 냄새, 시큼한 냄새, 화학 냄새가 강해졌다면 산화나 변질 가능성이 큽니다.

색이 변했습니다.

  • 파운데이션이 누렇게 변하거나, 크림이 갈색으로 탁해지면 변질을 의심해야 합니다.

질감이 분리됐습니다.

  • 물과 기름이 분리돼 층이 생기거나, 덩어리가 생기면 상태가 깨진 겁니다.

표면에 막이나 곰팡이처럼 보이는 게 있습니다.

  • 이건 바로 폐기 쪽이 맞습니다.

바르고 나서 따갑고 가렵습니다.

  • 평소 쓰던 제품인데도 자극이 생기면 피부 장벽 상태와 상관없이 중단이 안전합니다.

 

 

 

제품별로 “버리는 기준”이 다릅니다.

여기서부터가 실전입니다.

 

마스카라·아이라이너·아이브로우(특히 액상)

  • 눈에 가까워서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개봉 후 오래 됐다면 미련 없이 교체가 맞습니다.

립글로스·틴트(팁이 입술에 닿는 타입)

  • 침과 수분이 반복해서 닿으니 변질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냄새나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폐기가 안전합니다.

쿠션 팩트

  • 퍼프가 세균이랑 기름을 계속 물고 갑니다. 퍼프만 갈아도 되는 수준이 아니라, 내용물 자체가 오래되면 리스크가 커집니다.

선크림

  • 제형이 멀쩡해 보여도 자외선 차단 성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 야외활동이 많다면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은 교체가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비타민C, 레티놀, 각질 케어 성분(AHA/BHA) 같은 기능성

  • 산화나 변질에 민감합니다. 색이 진해지거나 냄새가 변하면 바로 중단이 좋습니다.

크림·로션(단지에 손 넣는 타입)

  • 손이 직접 닿으면 오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패출러를 쓰지 않았다면 더 짧게 보는 게 안전합니다.

파우더, 섀도, 블러셔

  • 수분이 적어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브러시가 더럽거나 화장대가 습하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냄새 변화가 없고 표면 상태가 깔끔해도 “너무 오래된 것”은 교체가 낫습니다.

 

 

 

미개봉인데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미개봉은 개봉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괜찮다”는 아닙니다.

확인 순서가 있습니다.
  • 보관 상태가 건조하고 서늘했는지
  • 직사광선, 차 안, 욕실 보관이었는지
  • 개봉했을 때 냄새·색·질감이 정상인지

특히 욕실 보관은 습기 때문에 변질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미개봉이어도 보관 환경이 나쁘면 안전선이 내려갑니다.

 

 

 

개봉했는데 기간을 모르겠다면

라벨을 안 써두면 대부분 여기서 막힙니다.

기억이 안 나면 기준을 이렇게 잡는 게 현실적입니다.

  • 눈 주변 제품은 더 보수적으로 봅니다.
  • 단지형 크림은 더 보수적으로 봅니다.
  • 펌프형, 튜브형은 상대적으로 낫지만 냄새 변화가 있으면 중단합니다.

헷갈리면 “피부에 바르는 작은 모험”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추가팁! 안 버리고 오래 쓰려면 이렇게 관리합니다

  • 사용 시작 날짜를 적어두기
    스티커로 개봉일만 써도 체감이 큽니다.
  • 손 대신 스패출러 쓰기
    단지형 크림은 이거 하나로 오염 속도가 확 줄어듭니다.
  • 퍼프·브러시 세척 루틴 만들기
    도구가 더러우면 제품이 멀쩡해도 피부 트러블이 납니다.
  • 보관 위치 바꾸기
    욕실 대신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 기본입니다.

 

 

 

버리기 아까운 제품은 “이렇게 테스트”가 안전합니다

바로 얼굴에 올리지 말고,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소량 테스트합니다.
24시간 내에 따가움, 가려움, 붉어짐이 생기면 중단합니다.
눈가나 입가처럼 예민한 부위는 테스트 없이도 그냥 피하는 게 낫습니다.

이미 피부염이 있거나 장벽이 약한 시기라면, 애매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쪽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은 무조건 전부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 위험선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눈 주변 제품, 쿠션, 단지형 크림, 기능성 성분 제품, 선크림은 보수적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냄새·색·질감이 조금이라도 변했거나 바른 뒤 자극이 느껴지면 그 순간부터는 미련 없이 중단하는 게 안전합니다. 애매할 때는 피부가 아니라 내 지갑이 아까운 쪽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피부가 덜 손해 보는 쪽으로 판단하는 게 결국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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