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법적대응, 구준엽 이혼 범죄경력 루머에 범죄경력증명서 공개

서희원 법적대응, 구준엽 이혼 범죄경력 루머에 범죄경력증명서 공개

구준엽과 서희원부부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서희원이 가짜뉴스에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희원은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2021년 11월 이혼했습니다. 이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둘은 지난해 4월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특히 구준엽은 지난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첫 만남으로 “제 기억으로는 소혜륜 씨 콘서트에서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희원이는 영상으로 저를 처음보고 팬이 된 거다”며 “스태프들이 이 소식을 전해줬고, 어떻게 자리가 돼서 만나게 됐는데 그때 딱 보고 ‘너무 괜찮다’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의 이별에 대해서는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일하기도 힘들고 주위에서 만류했다”며 “그냥 제가 바보 같았던 거다. 잡아도 되는데. 헤어지던 날도 기억한다. 같이 밤새도록 끌어안고 울었다. 그리고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제가 감당하지 못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감당했어도 됐는데 그냥 바보 같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구준엽은 “이혼 소식을 보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 전화를 했는데 ‘나야 희원이’라고 한국말로 하더라. 이후 통화를 하고 싶어서 꺼리를 만들었다. 그때부터 묻어뒀던 사랑이 올라왔다. 대화 몇 번 해보고 2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구준엽은 “희원이를 다시 만난 날 보자마자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보자마자 같이 안고 30분은 운 것 같다”며 “용기 내서 살짝 앞으로 갔더니 희원이도 확 와서 안기더라. ‘역시 이 여자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는 시간을 너무 지체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사랑을) 표현하다가 죽겠다”며 “희원이는 사랑이 너무 많다. 같이 있으면 사랑이 묻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서 제가 어떡하겠나. 더 사랑해주고 싶지 ‘감정 조절을 해볼까’ 그런 거 필요 없다”며 “저는 시간이 없다. 매일 표현하면서 희원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은 전부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허위 뉴스로 인한 분쟁과 관련해 구준엽이 2022년 4월 한국 공공 부처에서 제공한 ‘범죄 기록이 없다’는 증빙 서류를 취득해 시정하였음을 알린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준엽의 범죄경력 증명서가 담겨 있었고 구준엽은 범죄 기록은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서희원은 "구준엽은 지난 2022년 4월 가짜뉴스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한민국 공공 부처를 통해 범죄 기록이 없다는 확인서를 받았다"라며 악의적인 가짜 뉴스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서희원 법적대응 소식에 앞서 구준엽 서희원 커플은 최근 이혼설 등 가짜뉴스 루머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당시 동방일보 등 외신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웨이보, 유튜브 사이버 렉카 영상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을 후회하고 있으며,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된 것에 대해 외신들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1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구준엽이 쉬시위안과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과 글이 확산했습니다.
글 대부분은 구준엽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쉬시위안과 결혼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또 구준엽이 쉬시위안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하며 "헤어지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둘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영상 제목에는 '스트레스 심해 도망가고 싶다', '정식 이혼 소송 제기' 등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 서희원 법적대응 소식이었습니다. 한편, 최근 연예계는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김구라 김연아-고우림 최수종-하희라 등이 이혼설로 곤욕을 치렀고 박근형 혜은이 백종원 등은 사망설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이연복 유재석 송혜교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정확한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일단 뱉고 보는 가짜뉴스와 사이버 렉카가 근절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