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역대 1위 등극 누적 381만, 400만도 가능할 듯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결국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5일 오전 누적 관람객 수에서 381만 명을 달성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40세대가 이끈 슬램덩크의 열풍이 전 세대로 확산하면서 새 기록을 쓰게 된 것입니다.
올해 1월 4일 개봉한 슬램덩크는 61일 만에 누적 관람객 수 381만 명을 달성하면서 380만 명을 동원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우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 국내에서만 천 5백만 부가 판매되었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아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으로 강백호가 아닌 '도내 넘버원 가드' 송태섭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새로운 감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봉 초반만 하더라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일부 소수 마니아의 영화로만 인식돼 다소 부진하기도 했었으나 입소문과 굿즈 열풍이 불며 역주행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박진감과 속도감, 퀄리티 높은 작화가 애니메이션 상에서도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현재 만화 단행본뿐만 아니라 영화의 비하인드를 담은 '슬램덩크 리소스'들도 서점가를 휩쓸었고, 기념품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슬램덩크 열풍이 성별을 넘어 전 세대로 확산되었습니다.
개봉 후 2개월 넘게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작품은 사실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유일합니다. 개봉할 때만 하더라도 영화 및 극장 업계조차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 정도까지 크게 흥행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영화가 중년 남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SNS를 중심으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람 연령대가 20대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여성 관객이 남성 관객을 추월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CGV에 따르면 작품의 최근 연령대별 관객 비중은 20대 26.1%, 30대 33.6%, 40대 26.8%이며 성별 비중은 여성 55.2%, 남성 44.8%로 나타났고 작품의 배급 NEW에 따르면 더빙판을 본 관객은 188만 8천여 명(50.8%), 자막판을 본 관객은 182만 5천여 명(49.2%)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추세라면 일주일 안에 누적관객수 400만 명 돌파도 곧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일본 애니메이션 돌풍이 다른 작품으로도 이어질지입니다. 슬램덩크가 1위를 탈환하기 이전까지 6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너의 이름은'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8일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전작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새로운 경쟁작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개봉전이긴 하지만 5일 오후까지 '스즈메의 문단속'의 예매 인원은 약 9만 3천 명으로 전체 영화 중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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