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휴식선언 번아웃이 왔다 (+웹툰, 수익, 연봉 등)

침착맨 휴식선언 번아웃이 왔다 (+웹툰, 수익, 연봉 등)

웹툰 작가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침착맨' 이말년이 휴식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침착맨' 이말년은 지난 5일 공지를 통해 3월 통으로, 약 3주 정도 개인 방송을 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쉬는 이유는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며 ''어느 글의 댓글로 썼던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예전엔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라고 말하면서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집중 안 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고 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꼬투리 잡고 이겨 먹으려고 한다고 하고, 집중하면 지루해서 졸리냐고 하고, 배려하면 눈치 본다고 하고, 농담하면 무례하다고 하고, 신나면 억텐이라고 하고 저의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모두에게 그렇게 전달되는 것이면 제의 문제 맞겠지요?'''라며, 요즘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고장 난 것 같다'라고 표현한 이말년은 ''이번에 직접적인 개인 방송을 3주간 쉬면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해보려고 한다. 번아웃이냐 아니냐, 이 상황이 번아웃인지 아닌지는 제가 전문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고 할 수 있겠다''며 ''저 없는 동안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대한민국 웹툰 작가 중에서도 톱클래스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침착맨' 이말년은 과거 아마추어 시절에는 디시인사이드에서 만화를 연재했었고 이후에는 야후! 카툰세상과 네이버에서 '이말년씨리즈'를 연재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흑백 배경에 붓펜으로 대충 휘갈겨 그린 듯한 그림체와 함께 마이너한 인터넷 병맛 문화를 순화시켜 만화에 녹여내는 것에 능한 이말년 작가는 지난 2016년 무한도전 '릴레이툰' 특집에 출연하여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말년이라는 만화가 대신 침착맨이라는 닉네임으로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을 하고 있기도 한 그는 2018년 중반 부터 주호민 작가가 방송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10만 대에 머무르던 유튜브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치솟기 시작해 현재는 200만 구독자까지 달성하기도 했으며, 메인 유튜브를 제외하고도 10만명이 넘는 두개의 채널을 더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을 당시 그는 침착맨 활동으로 얻는 수익이 웹툰 작가 시절에 비해 N배 수준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익 추정 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2월을 기준으로 침착맨의 유튜브 수익은 연간 30억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며, 또한 트위치 정기 구독자 1700명의 구독료와 트위치 광고 및 비트 수입 그리고 샌드박스를 통해 진행되는 외부 광고료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버는 돈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휴식선언을 한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은 현재 주호민 작가와 함께 tvN의 예능프로그램 '그림형제'에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