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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연합연습 앞두고 서해 방향으로 발사

by Clever Story 2023. 3. 9.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연합연습 앞두고 서해 방향으로 발사

북한이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늘 오후 6시 20분경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6일 서해 상공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반발해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서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며 북한의 무력도발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도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달 23일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한 지 2주 만이며, 지난 2월 1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발사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탄 했습니다.

 

 

 

 

 

 

 

그로부터 이틀 후인 2월 20일에는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었습니다. 이때 발사했던 미사일 2발은 각각 390여 km, 34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 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연이은 무력 도발은 곧 진행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프리덤실드)'가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군과 남조선괴뢰군부의 군사적 동태를 빠짐없이 주시장악하고 있다''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 태세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에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 극히 광기적인 추이로 나가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과시성 군사행동들과 온갖 수사적 표현들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통해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부를 지어주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한미훈련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3,4월에 핵과 재래식을 결합한 대규모 훈련을 전개하고 신형 고체 ICBM을 발사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했었습니다. 군은 13~23일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시행을 앞두고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CMX)을 하고 있으며, 내주부터 시작하는 본 연습을 앞두고 현대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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