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곤 화재진압 (+ 소화기 챙기고 다닌 이유)

조곤 화재진압 (+ 소화기 챙기고 다닌 이유)

전봇대 옆에 적재된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자 한 시민이 휴대하고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일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막은 시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티스탁 게임에 출연중인 가수 조곤(본명 조장관)으로 밝혀졌습니다. 조곤은 지난 11월 3일 "혹시 하고 챙겨 다닌 소화기 도움이 되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며 조곤 화재진압 소식을 알렸습니다.

조곤이 공개한 사진에는 길거리에서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소화기를 챙겨다녔다는 조곤의 것으로 보이는 작은 소화기도 담겨 눈길을 끕니다. 여기에 조곤은 "화재예방 누구든 할 수 있다"는 멘트를 덧붙이며 선행을 알렸습니다.

 

조곤은 지구대에서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조곤이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조곤의 신고 덕에 길거리 화재를 초기 진압,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곤은 "광진구 히어로 오늘도 한 건 해결"이라고 덧붙이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실제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도롯가 전봇대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것으로 전해집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미 진압된 뒤였다고합니다. 화재를 목격한 조곤이 휴대용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끈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이와같은 조곤 화재진압 소색에 누리꾼들은 "장관감이다" " 인기 가수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나도 휴대용 소화기 사야지" "좋은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곤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수많은 보부상을 봤지만 소화기를 들고다니다니", "슈퍼밴드 나온 그 조곤 맞습니다", "노래, 얼굴, 인성까지 완벽", "외면하고 지나칠 수 있는 일을 나선 것 자체가 정말 멋지다", "여러모로 뒤숭숭한 요즘 괜히 눈물나고 감사한 소식", "진짜 히어로"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상 조곤 화재진압 소식이었습니다. 조곤은 9001의 리더이자 보컬입니다. 2016년 SBS 'K팝 스타' 시즌6에 출연했고 2017년 정식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도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Mnet(엠넷)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 출연 중입니다.

 

 

 

한편 조곤이 속한 그룹 9001(조곤, 주원, 의건, 원우)이 10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싱글 '마네퀸(Mannequin)'을 발매했습니다.

'마네퀸'은 개성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을 공장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찍혀 나오는 마네퀸에 비유한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갇혀 있던 쇼윈도를 깨고 나와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자신만의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싶은 예술가들의 소망을 9001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으로, 훅의 강렬한 샤우팅과 읊조림의 조화가 어우러진 곡입니다.

이 외에도 영화 '클로저(Closer)'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리드미컬한 클랩 소리와 경쾌한 멜로디로 풀어낸 '스투피드 보이(Stupid Boy)', 서정적인 멜로디로 이별 후의 감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표현한 '어나더 미(Another Me)'까지 9001의 섬세한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총 3곡이 수록되어 팬들에게 좋은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