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화재 2시 36분에 완전 진화 인명피해 X

부평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화재 2시 36분에 완전 진화 인명피해 X

오늘 오전 인천 부평구 부평동 롯데시네마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에 인천 롯데시네마 입점 상가 인근 건물에서 불이나 롯데시네마 건물로 번졌으며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낮 12시 21분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펌프차 등 장비 73대와 인력 16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오후 1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고, 화재 발생 2시간 43분 만인 오후 2시 36분에 완전히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 불이 났던 상가 건물은 전소했으며 롯데시네마 입점 건물은 외벽이 불에 그을려 철재 패널 일부가 녹아내린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중 일부도 불에 탄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가 직원과 이용객, 인근 주민들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롯데시네마 건물 외부에서 난 불이 건물 외벽 패널과 가연성 소재인 드라이비트를 타고 상층부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의 입점 상가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6층과 10층 사이에는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롯데시네마 입점 건물과 인근 다른 건물 사이 1층 외부 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부평구는 2차례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화재 장소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롯데시네마 부평점은 ''입점 건물의 화재로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며 ''환불 및 보상, 영업재개 등에 관한 안내는 영화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