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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수술 시 장애 확률 90% + 동상이몽

by Clever Story 2023. 4. 11.

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수술 시 장애 확률 90% + 동상이몽

1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새 운명부부 김정화와 유은성이 뇌암 판정에도 꿋꿋이 견디며 힘을 내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로 알려진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과 '동상이몽'의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유은성은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미녀와 야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면서 "지금도 '왜 나랑 결혼했지?'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정화는 유은성의 '열정 부자' 매력을 꼽았습니다. CCM 가수이자 작곡가로 알려져 있는 유은성은 석사 학위만 3개를 취득했으며 그외에도 실용음악과 교수, 방송인, 카페 사업가, 공연 기획자로 무려 5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정화는 "자기 일에 열정적인 모습이 예뻐 보였다. 그게 제가 동경하는 모습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며 남편의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이어서 김정화는 "실제로 살아보니까 남편이 아니라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히려 (남편에게) 감사하다"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이 계속되는 두통으로 검진센터에서 받은 종합 검진에서 저등급 신경교종을 발견, 이후 대학병원에서도 뇌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유은성은 "미안하더라 아내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내가 짐이 되지 않을까 그때 가족들 모르게 불 꺼놓고 혼자 막 울었다"고 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정화는 "수술하면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첫 검진부터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걸린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화는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장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게된 부부는 "너무 감사했다. 진짜 다행이다란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은성은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수술을 안 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부부를 똑닮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러브하우스가 공개됐습니다. 김정화와 두 아들은 퇴근 후 돌아온 유은성을 향해 앞다투어 달려가 안겼고, 네 식구가 함께 모여 가족회의를 하는 등 집안 곳곳에서 화목함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각각 열 살, 여덟 살 난 두 아이들은 아빠를 걱정하면서도 애써 눈물을 참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 김정화와 유은성은 암 전문 면역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유은성은 곁에서 오랫동안 이 모습을 지켜봤던 아내를 위해 아픔을 참으며 애써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병원복을 입은 남편의 모습에 울컥한 김정화는 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유은성은 김정화가 11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암을 마주하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라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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