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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강남 납치 살해 배후 부부 유상원과 황은희 신상공개 (+사진)

by Clever Story 2023. 4. 12.

강남 납치 살해 배후 부부 유상원과 황은희 신상공개 (+사진)

경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의심 받으며 구속된 피의자 유상원(51)과 황은희(49)의 신상정보를 12일 공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열고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유상원과 황은희의 얼굴, 이름 등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상원과 황은희는 사실혼 관계로 각각 1972년과 1974년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상원, 황은희

 

 

 

 

 

 

 

한편 신상공개위는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내역, 계좌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가 존재하며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에도 이번 사건 관련 신상공개위를 개최한 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경우와 황대한(36), 연지호(30)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했습니다.

 

 

 

 

 

 

 

유상원과 황은희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이 사건의 신상 공개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유상원과 황은희는 착수금 2000만원이 포함된 7000만원을 이경우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유상원이 먼저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구속됐고, 황은희도 지난 8일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법원은 유상원과 황은희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이미 구속 송치한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 공범 A씨에 이어 유상원과 황은희 등 3명을 내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부부는 지난해 9월 주범 이경우(36)로부터 범행을 제안받고 가상화폐(코인) 투자 등으로 악연이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는 대가로 이씨에게 7천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코인 투자에 성공해 자산을 불린 것으로 알려진 유씨 부부는 2020년 투자한 P코인 실패 책임을 놓고 피해자와 민형사상 소송을 치르며 오랫동안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 부부가 피해자에 대한 원한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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