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로제 열애설 확산, YG 공식입장 (+16살 나이차)

강동원 로제 열애설 확산, YG 공식입장 (+16살 나이차)

배우 강동원(42)과 블랙핑크 로제(26·박채영)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로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모호한 YG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팬들은 강동원 로제 두 사람이 비슷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점을 미루어 보아 커플룩 같다고 의심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최근 한 패션계 모임에 함께 자리한 점이 열애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배우 강동원과 블랙핑크 로제가 함께 지인들과 저녁을 먹는 모습이 포착, 열애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최근 중국 모 매체에서 비롯됐습니다. 실제로 강동원 로제 두 사람은 패션계 종사자로 보이는 한 지인의 파티에 함께 참석했고,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은 모습도 담겼습니다.

지인은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SNS에 로제, 강동원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고 열애설이 촉발됐습니다. 리사는 라카리도 티시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입니다. 사진에서 동양인은 두 사람이 유일합니다.

 

리카르도 티시는 평소 SNS에 블랙핑크 월드투어에 참석한 영상을 게재할 만큼 로제에게 애정을 가진 인물. 로제와 친한 지인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강동원을 알게된 것인지 누리꾼들의 추측이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YG 공식입장입니다. 앞서 YG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열애설에 대해 비슷하거나 완전히 다른 반응들을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끊임없는 열애설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악뮤 이찬혁과 프로미스 나인 이새롬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2015년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열애설에도 “사생활이라 모른다”고 했습니다. 즉 “사생활 확인 불가”는 팬들에게 '인정'을 의미했습니다.

 YG는 정말 아니면 아니라고 하기도 합니다. 2021년 블랙핑크 지수와 손흥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습니다. 2017년 제니와 프로듀서 테디, 2015년 2NE1 CL과 위너 송민호 열애설에도 “사실무근”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한편 강동원과 로제는 16살 차이로 한때 YG에서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강동원은 지난해 12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회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선언했습니다. 로제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강동원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강동원의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한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당시 강동원은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자기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이 좋다”며 “그런 사람들은 대게 어떤 특별한 느낌이나 분위기가 풍겨 나온다. 그런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라고 답했습니다.

특별히 원하는 외모가 있냐는 질문에는 “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른 인터뷰에선 “(뱃살 얘기는) 옛날얘기다. 약간 그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먹는 것을 즐기되 배를 채우려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단 거였다. 지금은 뭐 체형을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딱 로제를 얘기하는 것 같다”, “입장이 나오기 전까진 의혹에 불과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다른 소식으로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마약을 했다는 루머가 돌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13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로제 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 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한 패션 관계자는 로제를 포함해 여럿이서 파티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테이블 위에 있는 흑백 재떨이를 가리켜 "로제가 마약을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고 해당 루머가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YG는 초반에 황당한 루머라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를 자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칼을 빼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