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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장성규 지각 (+라디오 하차 앞두고 지각 갑론을박)

by 할인쿠폰코드 2023. 4. 18.

장성규 지각 (+라디오 하차 앞두고 지각 갑론을박)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에 또 지각했습니다. 18일 방송된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이하 굿모닝FM) 오프닝에 장성규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프닝 멘트는 '굿모닝FM' 앞 시간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진행자 안주희 아나운서가 대타로 진행했습니다. 안주희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가 끝나자마자 등장한 장성규는 급히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안주희 아나운서 감사드린다. 장 트러블은 아니고 오는 와중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차가 밀려서 늦었다"라고 장성규 지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참 끝까지 민폐다, 민폐"라고 말했습니다. 장성규는 "그러게 말이다. 유종의 미를 위해서 민폐 없이 마무리하려고 했다. 민폐 끼치는 거 너무 싫어하는데 이렇게 뜻대로 안 되는 상황이 참 답답하다. 마지막까지 이러고 있다. 부끄럽다"라며 창피해했습니다.

이어 "마지막까지 지각하는 저를 너그럽게 양해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불편한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 전해드린다. 부끄럽다. 자격이 없다. 정말 답답하다. 제가 너무 싫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평소처럼 나왔는데 왜 하필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라며 겸연쩍어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청취자가 "괜찮다"라고 위로하자 "스스로 채찍질 쉬지 않고 하겠다.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굿모닝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전파를 타는 방송입니다. 장성규는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3년 6개월 만에 MBC '굿모닝FM'에서 하차합니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 30일부터 DJ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습니다. 이날 장성규의 지각에 대한 청취자들의 반응은 갈렸습니다. 다수 청취자는 괜찮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지만 일부 청취자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다수 청취자는 "지각할 수도 있다", "사고 안 나서 다행이다", "지각 좀 한다고 세상 안 무너진다. 안전히 도착했다는 게 다행이다. 너무 자책하지 말라", "전혀 별일 아니다", "뀨디 잘못 아니다", "아침부터 차 안에서 얼마나 마음 졸였을지…뀨디 왔으니 됐다. 힘내라",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다", "지각할 수도 있다. 다쳤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지 않느냐. 괜찮다", "불편하신 분들은 듣지 마라.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신경 쓰지 마라"라며 옹호했습니다.

 

 

 



반면 일부 청취자들은 "기본이 안 됐네. 그럴 거면 미리 준비해서 늦지 말아야지", "교통상황 고려했어야 했다", "지각 안 하는 사람은 뭐냐. 뀨디만 교통이 막히는가 보다. 벌써 몇 번째냐", "지각이다, 어휴", "이건 매니저도 문제다", "초심 잃지 말라", "실수는 습관된다"라고 질타했습니다.

 

 


앞서 장성규는 2019년 '굿모닝FM'의 진행을 맡았을 때 "지각을 한 번도 하지 말자는 다짐을 했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1주년을 맞이한 2020년에는 "사실 체력관리는 많이 모자란다고 느끼고 잘 안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처음 라디오를 시작했을 때 청취자분들과 약속했던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그 약속을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침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기 위해 방송사 숙직실에서 잠드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라디오 지각 에피소드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장성규는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1부는 아니고 3, 4부 오프닝에 지각했다”며 “진행하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간 거였는데 내가 만성변비다”라고 설명했지만, 이번에도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이게 몇 번째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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