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리붕괴 최소 81명 사망 현지상황
인도에서 다리가 붕괴돼 최소 80여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다리 위에 수백명이 통행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더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통신등의 언론사는 현지시간으로 10월 30일 오후 6시30분께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에 위치한 한 케이블 다리가 붕괴돼 최소 8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인도 당국은 현재까지 81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수십명이 넘으며 80명 이상은 구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다리붕괴 보도에서는 목격자 진술을 인용, 붕괴 당시 다리 위에 500여 명의 통행자가 있었다고 전했고 사고가 발생한 지 15분 만에 소방대와 경찰,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복수의 언론사 역시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400명 이상의 통행자가 있었다면서 이들은 마추 강으로 떨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다른 언론사는 이번 사고로 사상자 수백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 가운데는 이번 인도 다리붕괴 사고로 강물에 빠진 피해자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가 상황을 면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구조 작업을 위해 긴급히 대응 요원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사고 직후 교각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지만,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어린이들은 구조대가 오기도 전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부펜드라 파텔 구자라트 주총리는 이번 인도 다리붕괴 사고에 대해 "다리 붕괴 비극에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면서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상자의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지침이 마련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인도 다리는 길이가 230미터에 폭 1.5m의 보행자 전용다리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다리는 19세기 영국 통치 기간 지어졌으며 지난 6개월간 수리 과정을 거친 뒤 지난주 대중에 개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도 다리붕괴 사고의 원인은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오래된 다리에 축제 기간의 인파가 수백 명씩 몰려 무게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흰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기간이어서 사고 당시 관광객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리에서 떨어졌다가 강둑으로 헤엄쳐 갔던 한 사람은 “여러 명의 아이들이 강으로 떨어지는 것을 봤다. 아이들을 끌어 내고 싶었지만 익사하거나 휩쓸려 갔다”며 “다리가 수 초 만에 무너졌다”라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인도 야당은 무너진 다리가 제대로 된 안전 승인을 받지 않고 다시개방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후 현장에는 인도 육군과 해군, 공군 병력도 구조에 투입되었습니다. 인도 현지 뉴스에 의하면 초기에 병원에 후송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일부는 자력으로 헤엄쳐나왔지만 대부분은 급류에 떠내려가 희생자가 많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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