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5주기 한정수 추모

김주혁 5주기 한정수 추모

배우 故 김주혁의 5주기가 오늘(10월 30일)로 돌아왔습니다. 故 김주혁은 향년 46세인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고인은 교통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인이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도 아니었고 불과 45세로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사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주혁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고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되었습니다.

한편 故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습니다. 배우 故 김무생의 아들로,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아내가 결혼했다’ ‘독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여 당시 ‘토사구팽’을 ‘토사구탱’이라고 잘못 말하며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독전'으로 남았습니다. 고인은 이 작품을 통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 완전한 전성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만큼, 아직도 김주혁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김주혁의 5주기를 4일 앞둔 26일에는 절친이었던 한정수가 미리 친구를 찾았습니다. 한정수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올해는 30일에 일이 있어 어제 주혁이한테 다녀왔다. 주혁아 늘 고맙다"며 그리움을 드러내며 김주혁을 추모했습니다.

 

 

 

 

 

 

 

'1박 2일' 당시 함께했던 데프콘 또한 최근까지도 그의 장지를 찾았던 것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진선규 역시도 ‘공조2: 인터내셔날’에 출연하면서 전작에서 빌런 역을 맡았던 고 김주혁을 언급했습니다. 진선규는 “故 김주혁 선배님이 1편에서 보여주신 빌런이 사랑받아 제가 부담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 같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주혁 5주기에 많은 지인들이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김주혁은 예고 없이 대중의 곁을 떠났지만, 영상과 소리를 통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작품들로 인해 아직도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