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공식입장 '검찰 소환 조사 성실히 마쳤다' (+출국금지, 빗썸, 버킷)

박민영 공식입장 '검찰 소환 조사 성실히 마쳤다' (+출국금지, 빗썸, 버킷)

배우 박민영이 빗썸 관계사의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관여한 의혹으로 출국금지를 당했다는 보도에 배우 박민영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민영씨는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며 ''어려운 시기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서 죄송하다.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3일 배우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자이자 박민영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강종현이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판단해 박민영의 관여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종현과 측근들이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서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수억대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민영은 조사에서 해당 사건은 자신과 관련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조사가 끝난 후 박민영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으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해 오다 검찰조사 이틀이 지나서야 ''현재 출국금지 상태는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강종현과 빗썸 관계사 조모 씨를 구속했으며 조사를 마무리 하는대로 이들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9월 강씨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던 박민영은 후폭풍을 맞게되었습니다. 열애설의 상대였던 강씨가 이전에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을 뿐만 아니라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 등 빗썸 관계사의 회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들고다닌다는 점에서 빗썸의 '실소유주' 라는 의혹까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당시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가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 자리에 등재 되어있어 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강종현은 여동생 강지연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강씨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34.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이고,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인 인바이오젠 그리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입니다. 그리고 동생 강지연은 이 중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박민영의 친언니는 이와같은 사실이 기사화되자 지난해 9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고 박민영의 소속사는 열애설 보도 이틀 만에 ''박민영이 강종현씨와 결별했다''며 ''박민영이 강종현씨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었습니다.

 

박민영은 지난해 방영되었던 드라마 '월수금화목토'를 마치고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을 검토하고 있던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