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 논란 해명 (+ 사고차량이 유일한 재산)
음주운전 사고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주장해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새론 측이 법무법인을 통해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4일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법률대리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는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민 변호사는 김새론이 배우 활동 등을 하며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김새론이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맞으며, 소속사에 지게 된 채무 역시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민 변호사는 김새론이 사고를 냈을 당시부터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일 정도로 ‘사실상 재산이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새론이 과거 한 예능 방송에 공개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새론이)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가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만으로 배상액을 다 감당할 수 없어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김새론은 소속사가 선(先)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거짓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김새론이 아르바이트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로 측정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김새론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기 위해 조수석에 탑승했습니다.
검찰은 "김새론은 0.2% 이상 높은 수치로 음주운전한 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피고인 A씨 역시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음을 앎에도 불구하고 방조한 책임이 있다"라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미루어 보아 김새론에겐 벌금 2000만원, A씨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 이후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고 보유한 차량 역시 모두 매각했다”면서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새론은 이날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선고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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