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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클린스만호 첫 A매치 해외파 입국, 황희찬은 합류 불발 (+콜롬비아, 우루과이) 첫 A매치

by Clever Story 2023. 3. 19.

클린스만호 첫 A매치 해외파 입국, 황희찬은 합류 불발 (+콜롬비아, 우루과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월 A매치를 위해 입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클린스만호에 합류하는 해외파들의 입국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19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라 20일 오후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오후 4시부터 대표팀의 첫 훈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첫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그다음 날인 21일부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후 현재 리그 2호 골을 성공시킨 오현규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는 20일 입국하며,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 등은 하루 더 늦은 21일 합류할 예정입니다. 해외파 가운데 정우영(알사드)과 권경원(감바 오사카),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소집 날짜보다 빨리 입국해 정상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안타깝게도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는 부상으로 클린스만호 소집 명단에서 최종 제외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울버햄튼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 통보받았고 이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해 1분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 7개월 만에 정규리그 첫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으나 또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를 비롯한 클린스만호의 외국인 코치들이 모두 입국하여 본격적인 출항을 준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안드레아스 괴프케 골키퍼 코치가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으며 앞으로 이들은 마이클 김 코치와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함께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코치들은 앞으로 대표팀 내 유럽파 선수들을 현지에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거주하고 있는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독일 매체 다이히 슈투베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담당하게 됐다''며 자신의 업무를 설명했습니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1995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뛴 경험이 있고 지도자로서도 미국 대표팀에 이어 한국에서까지 인연을 다시 한번 이어가게 됐습니다.

 

 

 

 

 

 


클린스만호는 22일 울산으로 이동한 뒤 24일 콜롬비아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 경기는 클린스만호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이기 때문에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우루과이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네 달 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났던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늘 약한 모습을 보였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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