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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전두환 손자 마약 투약 소동, 환각 증상으로 한때 생명 위독

by 할인쿠폰코드 2023. 3. 18.

전두환 손자 마약 투약 소동, 환각 증상으로 한때 생명 위독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27)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는 유튜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한때 숨을 쉬지 않는 등 위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씨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5시쯤 인스타그램에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예고한 뒤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그는 방송에서 “마약하고 범죄자들을 잡겠다. 범죄자 중에 저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며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달아 투약했습니다.

 



그는 곧 한국어와 영어로 “죄송하다. 무섭다. 살려달라”며 횡설수설하거나, 괴로운 표정으로 흐느끼는 등 난동을 피우며 환각 증세를 보였습니다. 또 몸을 떨거나 바닥을 구르기도 했습니다. 전우원 씨의 방송은 현지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그가 사는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아파트로 찾아오면서 종료됐습니다.

 

 



전 씨가 이송된 뒤 그의 부친이자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가 전도사로 있는 ‘우리들 교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도사님 아들 우원이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글쓴이는 “전재용 전도사님 아들 우원이가 병원에 가서 숨을 안 쉰다고 한다”며 “긴급 기도 부탁드린다”고 적었습니다. 1시간여 뒤에는 “성도님들의 중보로 다시 호흡이 돌아왔다고 한다. 하나님이 우원군의 한 분 아버지 돼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계속 기도 부탁드린다”는 글이 추가로 게재됐습니다.

 

 



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 씨가 경찰에 체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주뉴욕총영사관 확인 결과 현재 체포된 상태는 아니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누군가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해 전 씨의 상태를 체크했다. 경찰의 물음에 본인이 '아프다'고 하니 병원에 보냈다고 한다"며 "체포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이보다 앞서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이 사회적 저소득층인 것을 증명하는 모든 분에게 페이팔로 100불(한화 10만 원 이상)씩 보내겠다. 최소 몇백 명에게 간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SNS를 통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가족사진과 가정사 등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에 관한 폭로성 게시물을 게재해왔습니다. 전씨가 운영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유해 게시물이 일정 비율 이상인 계정, 또는 일정 기간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유해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은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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