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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지민 1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한국 솔로가수 최초

by Clever Story 2023. 4. 4.

지민 1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한국 솔로가수 최초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한국 솔로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민은 4일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것에 대해 "실감이 잘 안 나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모든 것이 다 방탄이라서 가능했던 것이고, 아미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라며 팬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지민은 "그것을 절대 모르지 않는다. 아미 여러분이 방탄을 얼마나 기다려 주고 계신지 더 느끼게 됐다. 감사드리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지민은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기에 되게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민은 이번 앨범 제작 과정과 관련하여 "약 1년 전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멤버들이 노래 한 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된 앨범"이라고 설명한 뒤 "만들면서 감정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앨범을 만들었고, 이것이 나올 수 있도록 직원분들도 열심히 해 줬다"고 뒷얘기를 들려줬습니다.

 

 

 

 

 



지민은 앨범을 아버지에게 먼저 들려줬는데, 아버지가 노래를 들은 뒤 내용이 슬프다며 울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차트 1위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며 격려를 해주었고, 방탄소년단의 멤버이자 리더인 RM은 지민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 형이 다 눈물이 난다"고 축하해 주었으며, 슈가 역시 "박지민 빌보드 '핫 100' 1위 가수 너무 멋있다"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앞서 빌보드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핫 100' 상위 10곡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이 차트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시저(SZA)의 '킬 빌(Kill Bill)' 등 쟁쟁한 노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전까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한국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합쳐 방탄소년단이 유일합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3주간, 2021년 '버터(Butter)'로 10주간 '핫 100' 1위에 오르며 신드롬급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총 6곡의 1위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민은 개인과 그룹 모두에서 '핫 100' 1위 고지를 밟은 최초의 케이팝 가수라는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케이팝 솔로 가수 가운데 종전 '핫 100' 최고 순위는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2위입니다. 당시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1970년대 등장한 신스팝의 장르로,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지민의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노래는 꿈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고, 화려한 불빛에 갇혀 자신을 잃어 가지만,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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