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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음주운전 김새론 첫 공판 벌금 2천만원 구형(+ 생활고, 선처호소)

by 할인쿠폰코드 2023. 3. 8.

음주운전 김새론 첫 공판 벌금 2천만원 구형(+ 생활고, 선처호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의 1차 공판이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원을 구형했고, 김새론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오늘(8일) 오전 10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A씨도 같은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날 김새론은 9시 50분쯤 법원에 나타났습니다. 머리를 하나로 묶고 회색 가디건에 운동화 차림으로 나타난 김새론은 다소 지쳐 보였습니다. 법정 앞에서 마주한 취재진이 "진심으로 사과하냐", "대중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김새론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과실로 보도블럭에 위치한 변압기를 파손했고, 즉시 정차하고 살피지 않고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자백하고 있고, 초범인 점, 상인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승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 최대한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차는 모두 매각했다. 상인들에게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은 사고 당일에도 1km 가량의 짧은 거리에도 대리운전 기사를 3차례 호출했다. 이전에도 수 차례 대리기사를 호출한 바 있기에 재범의 위험성은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의 경제적 어려움도 호소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왔으나 이 사건 이후 피해배상금을 지불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 그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상관계를 참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새론은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김새론은 복귀 계획 및 근황 등을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새론의 다음 선고공판은 4월 5일 진행됩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약 0.2%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습니다.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로 신사동·압구정동 등 인근지역이 정전되고, 신호등도 마비되는 등 일대 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개인 SNS에 피해 보상 과정과 사과의 뜻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변명의 여지 없이 너무나 부끄럽고 재발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그의 분량이 통편집됐습니다. 또한 그는 생활고로 아르바이트하며 지낸다고 알려졌지만, 한 유튜버로부터 자신의 생일에 지인들과 술 파티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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