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소신발언 (+ 반응 허지웅 김기천 박종현 소신발언)
이태원 참사에 국가적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뮤지션 정원영이 소신발언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정원영은 11월 1일 자신의 사회계정망에에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라는 하나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애도기간 선포 후 각종 대중음악 콘서트가 줄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정원영의 소신 발언이라 조심스러운 상황인데요. 또한 정원영은 "매일 같이 산업재해, 음주사고, 자살 등 사회적 타살이 비재한데 꼭 큰 이슈가 돼야만 반응하는 모습이, 그리고 눈물의 무게를 재려는 행태가 한편으로 씁쓸하다"고 정원영 소신발언을 전했습니다.

정원영 소신발언에 여러 뮤지션들이 동조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드러머 겸 가수 박가을은 “예술을 음악으로 바라보는 한가지 시선이 두려워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다른 문화인들도 소신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라디오를 여는 글을 쓰려고 새벽부터 앉아서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아직 내 스스로가 평정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체 무엇에 대해 글을 쓸 수 있고 쓰더라도 어떤 쓸모를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생각했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허지웅은 "주최가 없으면 시민의 자격을 상실하는 세계의 한 가운데서 할 만큼 했고, 책임질 게 없다는 말 잔치의 홍수 속에서 정작 내 입과 손끝에서는 쓸모 있는 말이랄게 모두 사라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같은 날 배우 김기천도 개인 SNS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 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라고 글을올렸습니다. 그는 이어 "애도를 강제·강요 하지 마라. 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라고 적으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가수 생각의 여름(본명 박종현)은 어제(31일) 자신의 SNS에 예정된 공연을 그대로 진행할 것을 밝히며 "예나 지금이나 국가기관이 보기에는 예술 일이 유흥, 여흥의 동의어인가 보다"라고 씁쓸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종현은 이어 "공연이 업인 이들에게는 공연하지 않기뿐 아니라 공연하기도 애도의 방식일 수 있다. 하기로 했던 레퍼토리를 다시 생각하고 매만져본다. 무슨 이야기를 관객에게 할까 한 번 더 생각해 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문화인들의 소신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콘텐츠가 취소되면 국민들은 어디서 위안을 얻나", "정말 음악이 필요한 때이다",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이 두려워 내려진 조치가 정말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현재 사망자만 156명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콘서트와 음악 행사 등이 취소되며 가수들도 앨범 발매일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원영이 공연 취소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 정원영 소신발언 소식이었습니다. 정원영은 1980년 쉼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솔로로도 활동했던 그는 1999년 밴드 긱스를 결성했으며 현재 그는 호원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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