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 DJ발탁 (+ 데뷔 전역 멤버 군생활 JYP재계약)

밴드 데이식스(DAY6) 리더 겸 보컬, 기타리스트 성진이 라디오 DJ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입니다. 11월 2일 KBS에 따르면 성진은 이날 밤 12시(3일 0시) 방송되는 KBS 쿨FM 'Station Z'(스테이션 제트)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진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한동안 매주 수요일 밤 12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쿨 FM 제작진에 따르면 성진은 이날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자신의 추천곡을 소개하고,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마련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쿨 FM Station Z는 mz세대를 위한 라디오로서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다른 디제이가 색다른 컨셉으로 진행하는 쿨 FM의 새기획 방송이며 매일 00:00부터 01:00까지 방송합니다.

 

성진은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성진은 군대에서 조교로 성실하게 복무하다 올 9월 7일 만기 전역을 알렸습니다. 성진은 전역 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 전역 당일 데이식스 데뷔 7주년을 기념해 대면 팬 이벤트를 개최했고, 10월 26일 방송된 EBS 라디오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에도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성진은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에서 올해 활동 목표와 계획에 대해 "노래를 오래 쉬어서 일단 감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팬 분들과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어떤 걸로든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살짝은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올해 목표와 계획을 전했습니다. 성진이 예고한 팬 소통은 바로 KBS 라디오 DJ 활동인것이었습니다.

 

성진은 2015년 9월 7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했습니다.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을 필두로 '놓아 놓아 놓아', '예뻤어', 'I Loved You'(아이 러브드 유), '좋아합니다',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Sweet Chaos'(스위트 카오스), 'Zombie'(좀비), 'You make Me'(유 메이크 미) 등까지 숱한 자작곡을 히트시키며 K팝 대표 밴드이자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로 우뚝섰습니다.

 

성진을 제외한 데이식스 멤버 3인은 현재도 군 복무 중입니다. 보컬 겸 베이스 영케이는 지난해 10월 12일 아이돌 가수 최초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로 입대해 내년 4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러머 도운은 1월 17일 육군으로 입대해 내년 7월 16일 제대가 예정되어있습니다.  3월 28일 아이돌 가수 최초 해군이 된 보컬 겸 건반 원필은 내년 11월 27일 전역이 잡혀있습니다.  데이식스는 2023년 연말이면 완전체로서 팬 마이데이(MY DAY)와 재회하게됩니다.

 

 

 

이상 성진 DJ발탁 소식이었습니다. 지난해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는 카투사 입대 전 팬 마이데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케이는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에도 '현재에 충실하자'는 다짐을 많이 한다. 그렇게 쌓인 날들이 모여 지금의 Young K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군 생활을 할 때에도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 그리고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관객분들과 다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기는 콘서트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도 그렇듯 입대 후에도 콘서트 무대 위에서 느끼는 희열감이 가장 생각날 것 같다"고 군대 입대 소감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9월 26일에는 재계약으로 찬란한 2막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데이식스 리더 성진, 멤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은 최근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하면서 JYP 측은 "데이식스의 미래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더 높은 비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데이식스는 9월 7일 데뷔 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대다수 K팝 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소속사와 7년간 전속계약을 맺는것이 관례입니다. 그간 적지 않은 팀들이 계약 만료 시점 행보를 달리 하며 이른바 '7년 징크스', '마의 7년'이라는 표현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계약은 데이식스 멤버들 간 끈끈한 의리는 물론 JYP 아티스트 레이블 스튜디오 제이(STUDIO J)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 팬 마이데이(MY DAY)들을 향한 진득한 사랑을 토대로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며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뚫고 이뤄낸 재계약이라는 것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