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열애설 유혜원 악플, 선처 없이 고소 법적대응 예정

승리 열애설 유혜원 악플, 선처 없이 고소 법적대응 예정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쏟아지는 악플에 결국 SNS 계정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지난 24일 유혜원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습니다.

유혜원은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 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입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며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악플에 선처 없이 고소 법적대응을 예고 했습니다.

 

앞서 유혜원은 지난 2018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승리와 3번째 열애설에 휩싸인 주인공입니다. 특히 이번 열애설은 승리 유혜원 두 사람이 지난 5일 방콕의 한 호텔에 방문했고, 다정히 손을 잡는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9개의 혐의가 인정된 승리가 1년 6개월간의 옥살이를 하는 동안 유혜원이 일명 '옥바라지'를 자처한 것 아니냐며 맹비난했습니다.

 

쏟아지는 악플에 참다못한 유혜원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지만 네티즌들은 승리와의 열애설에 대한 언급이 없이 선택적 피드백을 하는 유혜원의 태도를 지적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유혜원은 계속되는 악플 세례에 SNS 댓글 창을 폐쇄했습니다. 유혜원을 향한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과연 유혜원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승리는 2019년 2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2020년 1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그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승리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전역 보류 처분을 받고 육군 병장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남은 형기 9개월을 복역하고 지난달 9일 출소했습니다. 유혜원은 1995년생으로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했습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와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